롯데 유통계열사, 지역 향토특산물 판로 열어준다

롯데 유통계열사, 지역 향토특산물 판로 열어준다

기사승인 2018-08-01 15:06:37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지역 향토특산물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잠실점에서 전국 각 지역의 롯데아울렛에 입점해 있는 향토특산물관5店 우수 상품전을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토특산물관은 생산자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로컬푸드 전문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의 지역 상생협력 모델로 정부 중앙부처 또는 관할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 판매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 상생관이다. 현재 파주, 이천, 부여, 동부산, 김해 아울렛 5개 점포에서 4000여 품목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최대 40% 할인하고 사은품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참가 업체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사업인 경남∙충남6차산업과 이천시가 운영 중인 임금님표 브랜드, 파주시가 지원하는 김포파주인삼농협, 부산 기장군의 대표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를 전문 유통하는 동부산농협이 참가 예정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국내 유일의 연(蓮) 연구가 ‘왕군자’ 명인(名人, 대한명인 11-353호)이 직접 만든 연잎차가 판매될 예정이고, 기장군의 대표 특산물인 미역·다시마, 이천시 특산품인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 충남서산 ‘최영자’ 명인의 생강조청, 충남서천의 대표먹거리 콩고물인절미, 경남하동의 특산물인 재첩국 등 총 30여명 생산자의 200여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1일 강화군청과 강화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강화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롯데홈쇼핑 박재홍 온라인사업부문장과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강화 농특산물 브랜드 마케팅 지원 및 판로 확대, 강화 지역 관광자원 활용한 체험 및 여행 상품 개발 등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T커머스 채널 ‘롯데OneTV’를 통해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단독 론칭했다.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약쑥한우, 갯벌장어 등 강화 특산물을 선보이며 판매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오는 9월에는 강화군의 대표 향토음식인 순무김치를 ‘롯데OneTV’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강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강화군과 협업해 농촌 체험 및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이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 4월 제주연구원에 이어 두 번째다. 유통 판매채널을 활용해 우수 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