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트할’ AP 케넨 캐리로 아프리카전 1세트 승리

[롤챔스] SKT, ‘트할’ AP 케넨 캐리로 아프리카전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8-08-01 20:56:04

‘트할’ 박권혁이 AP 케넨 캐리의 정석을 선보였다.

SKT는 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박권혁의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를 승리했다. 박권혁(케넨)의 정교한 궁극기 활용이 승리 공식으로 이어졌던 한 판이었다.

결코 쉬운 게임은 아니었다. SKT는 경기 중반까지 아프리카 프릭스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퍼스트 블러드는 아프리카 몫이었다. 아프리카는 5분경 미드 갱킹으로 ‘피레안’ 최준식(스웨인)을 사냥,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SKT도 1분 뒤 ‘뱅’ 배준식(이즈리얼)의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모글리’ 이재하(트런들)를 처치한 뒤 상대가 사냥하던 바다 드래곤 버프를 빼앗으면서 복수했다. 이어 8분경에는 ‘블랭크’ 강선구(세주아니)의 탑갱킹으로 점수를 땄다.

SKT가 앞서나가기 시작한 건 20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에포트’ 이상호(쉔)와 박권혁의 활약에 힘입어 3킬을 가져간 직후부터였다. SKT는 전투에서 승리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해 운영에 힘을 실었다.

SKT는 아프리카의 날개 펴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봉쇄했다. 이들은 이상호의 궁극기를 활용, 바텀에서 2-1 협공으로 ‘기인’ 김기인(제이스)을 연달아 처치하면서 운영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T는 41분경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들은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고, 곧장 내셔 남작 둥지에 있던 아프리카 병력을 덮쳤다. 그리고 박권혁의 궁극기 ‘날카로운 소용돌이’ 활용으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GG를 받아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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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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