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내보험 찾아줌’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어제부터 현재까지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내보험 찾아줌’은 지난해 12월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 6월 말까지 474만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많은 접속량으로 접속이 불안정해져 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오전 “현재 고객님 앞에 2만6572명, 뒤에 164명의 대기자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자가 많아 대기중이며, 서비스로 자동 접속됩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다음 창으로 이동이 안되고 있다.
이는 현재 서버에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로 대신 접속 가능한 사이트 주소를 함께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이트 또한 접속 대기자가 3만7420여명에 이른다.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지연될 경우, 시스템 접속이 원할해진 이후에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구가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스템 접속이 원할해진 이후’에라고 하는데 대체 시스템 접속이 언제 원할해지냐? 왜 안내가 안되있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 “접속이 로또보다 더 어려운 듯”, “내보험은 언제 찾아줌” 등 불만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
한편 ‘내보험 찾아줌’은 온라인 서비스이지만 고령의 소비자인 경우 온라인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화해 추가 상담을 해주는 콜백 서비스를 도입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