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지속…서울 매매 상승폭 0.16% 확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지속…서울 매매 상승폭 0.16% 확대

기사승인 2018-08-03 11:50:36

서울 아파트값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줄었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7월30일 기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4%, 전셋값은 0.08%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0.11%에서 0.1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12%에서 -0.1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는 –0.07%에서 -0.07%, 8개도는 -0.16%에서 -0.15%, 세종은 0.00%로 보합을 이뤘다.

시도별로는 ▲서울 0.16% ▲전남 0.05% ▲광주 0.04% ▲대구 0.03% ▲대전 0.02% 순으로 상승했다. 세종(0.00%)은 보합을 이뤘다. 울산(-0.31%), 경남(-0.30%), 제주(-0.25%), 경북(-0.17%), 충북(-0.16%) 등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7%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서울은 0.03%에서 0.07%로, 지방은 -0.09%에서 -0.1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의 경우 –0.08%에서 -0.12%, 8개도는 –0.09%에서 -0.11%로 확대됐으며, 세종은 -0.36%에서 -0.24%로 축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0.07% ▲전남 0.03% 상승, ▲대구(0.00%) ▲광주(0.00%) 보합, ▲울산(-0.37%) ▲제주(-0.27%) ▲세종(-0.24%) 등은 떨어졌다.

한국감정원 주택통계 이동환 부장은 “서울 지역 땅값이 상승하는 기미가 보이면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에 바로 반영되진 않을 것”이라며 “상승폭은 떨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 서울 땅값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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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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