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당 이후 지지율 최고치 15%...한국당 누르고 제1야당 입지

정의당, 창당 이후 지지율 최고치 15%...한국당 누르고 제1야당 입지

기사승인 2018-08-03 14:22:01

정의당이 지난 2012년 창당 이후 정당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1%,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고 3일 밝혔다.

전주대비 민주당의 지지율은 7%p 하락했다. 정의당은 4%p 상승하며 2012년 10월 창당 이후 지지율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한국당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무당층은 3%p 늘었다.

정의당은 연령별로 살폈을 때 40대에서 23%의 지지율을, 50대에서 21%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한국당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15%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의 지지율 상승은 지난 7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 10%를 넘어서며 지난주 처음으로 11%에 도달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노회찬 원내대표의 서거 이후, 정의당 가입과 후원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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