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폭염 속 차량점검 공짜 서비스 제공 “편안한 휴가 되세요”

보험사, 폭염 속 차량점검 공짜 서비스 제공 “편안한 휴가 되세요”

기사승인 2018-08-04 03:00:00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보험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고장이 많은 휴가철, 주요 휴가지를 중심으로 한시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매년 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 증가 등으로 평상시 대비 사고건수는 3.2%, 피해자는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더케이손보, AXA손해보험 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자사 자동차보험을 가입하신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애니카랜드를 방문하시면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차량 점검 후 결과표를 제공한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와이퍼, 워셔액, 타이어공기압 등 소모품 교환 및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오는 12일까지 주요 휴양지를 방문한 고객에게 차량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태안반도,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지정점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 내용은 차량진단 체크리스트에 따른 29가지 서비스와 와이퍼·워셔액 등 일부 소모품 교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이다.

또 31일까지 현대해상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산출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30명 추첨으로 응모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역시 오는 12일까지 여름 휴가철 차량 점검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인승 초과 승합차 및 1.5톤 초과 화물차를 제외한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점검은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속초, 강릉, 포항, 부산 등 주요 해수욕장 인근의 KB매직카서비스점 14개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점검 사항으로는 엔진오일 등의 오일류와 벨트류를 비롯한 배터리, 클러치, 냉각장치, 브레이크패드 등 총 14가지 항목이다. 윈도우 브러쉬 교체 및 워셔액 보충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AXA손해보험도 전국 190여개 우수정비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AXA손보에 가입돼 있는 개인용 차량 고객에게 적용된다. 수입차는 제외된다.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엔진, 에어컨 냉매 등의 항목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워셔액과 냉각수를 무상 보충해준다. 유상 수리 시에는 정비공임의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기간 내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더케이손보는 전국 1111개 가맹점 중 무상점검 가능한 448여개 마스터자동차 가맹점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더케이손보 긴급출동서비스 약관에 가입되어 있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엔진, 배터리 등의 20여가지 항목에 대해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를 무상 보충해준다. 해당 고객은 마스터 콜센터로 예약 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점검은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다”며 “많은 분들이 차량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하게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