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나체사진 돌려보고 성관계 요구도”… 대학생 징계위 회부

“전 여친 나체사진 돌려보고 성관계 요구도”… 대학생 징계위 회부

기사승인 2018-08-05 20:06:17

고교 시절 사귀던 이성에게 나체 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수차례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학생이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한양대 반성폭력·반성차별 모임 ‘월담’은 재학생 A씨의 이 같은 행동이 확인됐다며, 학교 측에 즉각 퇴학시킬 것을 요구했다.

월담은 A씨가 지난 2016년 B씨와 교제하며 나체사진을 강요해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수차례 성희롱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에게 연락해 성관계를 요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 인권센터는 지난 5월 A씨를 불러 상담했고, 인권심의위원회는 A씨를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