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작성 의혹을 파헤치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지난 3일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외에 다른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달 군인권센터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은 물론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과 박흥렬 전 경호실장까지 검찰에 고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