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우리가 자연을 이길 수는 없어도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극복은 가능하다”며 “범농협은 농업인의 피해와 아픔을 절감하며 피해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극복을 신속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원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 4일부터 양일간 강원 춘천, 경북 문경, 전남 화순, 경남 창녕 등 전국 주요 농업피해 지역을 순회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의 신속한 지원을 독려했다.
또 최고경영자협의회 회의 및 전국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열고, 중앙본부 부서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별 전담책임자를 연고지에 급파했다.
한편 농협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자금 5천억원 긴급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4억원 모금·기부 ▲양수기 등 관수장비 3천대 ▲약제 25억원 및 면세유 4억원 추가지원 ▲농업인 행복콜센터(대표번호 1522-5000)를 통한 피해상황 접수 ▲신속한 보험금지급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