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냉면과 삼겹살 등 외식 메뉴 가격이 1년세 최대 1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올랐다.
서울지역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808원으로 전년 같은달 8038원 대비 9.6% 올랐다. 삼겹살도 200g 당 1만6489원으로 전년 대비 5.0% 올랐다.
비빔밥 2.8%, 김치찌개백반 2.6%, 칼국수·김밥 1.8%, 삼계탕 1.1% 순이었다. 자장면은 4923원으로 유일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연이은 폭염으로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도 전달 대비 크게 올랐다. 특히 시금치는 6월 대비 50.1%나 올랐으며 열무 42.1%, 배추 39.0%, 상추 24.5% 등도 뛰었다.
전체 채소류 물가는 3.7% 올랐으며 무더위에 가축 폐사가 이어지며 축산물 가격도 3.3% 올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