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6급 비서 A씨가 아파트 옥상 창문에서 투신해 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경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8살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미혼으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6급 비서로 알려졌다. 투신 장소에서 휴대폰,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하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은 경찰에 “10년 전에 시작한 주식투자 실패로 파산에 이르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 같다”며 “올 봄에는 목맴 자살 시도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업과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없으므로 언급을 하지말아 달라”며 “부검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가 개인적인 채무 관계로 아파트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