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라오스협회와 함께 최근 대형 수해를 당한 라오스에 성금 2000만 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의 급여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1200만 원,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에서 500만 원, 한∙라오스협회에서 300만 원을 각각 마련했다.
라오스에서는 지난달 22일 하루 동안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다음날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수력발전 댐 하나가 붕괴됐다.
이로 인해 라오스 아타프 주가 긴급 재난구역으로 선포됐고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이번 댐 붕괴사고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 갈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