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오는 10일 북미를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등지에서 차례로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작'의 해외 개봉 순서를 알리며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영국과 프랑스 관객과 만나며 폴란드와 일본 내 개봉 스케줄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공작'이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제67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고 전했다.
'공작'(윤종빈 감독)은 1990년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실존 안기부 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난 8일 국내 개봉에 앞서 5월 열린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전 세계 111개국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