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고소인 측 “작업 당했다는 주장은 거짓… 6억 안 갚고 현재까지 연락두절” 정면 반박

슈 고소인 측 “작업 당했다는 주장은 거짓… 6억 안 갚고 현재까지 연락두절” 정면 반박

슈 고소인 측 “작업 당했다는 주장은 거짓” 정면 반박

기사승인 2018-08-09 13:37:52


그룹 S.E.S 슈가 돈을 빌리고 연락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서 지인 A, B씨에게 각각 3억5000만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슈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슈의 변호인 측은 “고소인 두 사람에게 작업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도박 빚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갚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소인 측은 “작업 당했다는 슈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고소인 측의 법률대리인 박희정 변호사는 “슈 측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파하며 의뢰인들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적법하게 운영되는 카지노로 이른바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고소인들은 카지노와 무관한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가 절박하게 부탁해 고소인들이 마지못해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줬으며 빌려간 6억 원을 갚지 않은 채 6월 중순부터 연락을 끊었다.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약속한 변제기일도 한참 지났다”고 주장했다.

또 고소인 측은 “억울한 점이 있다면 고소인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중단하고 언론이 아닌 검찰과 법원에서 토로하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갚지 않은 돈을 하루 속히 변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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