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폭락의 영향으로 260만원대 트렌치코트를 8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리라화는 13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았다. 리라화 가치는 지난 10일 한때 전일 대비 23%나 떨어졌고, 올해 들어 70% 넘게 폭락했다.
터키 환율 변동에 따라 리라화의 가치가 폭락한 이후 국내에서는 버버리에 대한 해외 직구 붐이 일고 있다. 버버리의 세일과 터키 환율 변동에 따라 260만원대의 트렌치코트를 8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265만원에 판매 중인 트로피컬 개버딘 트렌치코트는 터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4895리라에 판매 중이다. 한화로 약 81만원이다. 티셔츠 등도 8만원 대에 구입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SNS에서는 ‘터키 버버리 배대지(배송대행지)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