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오른쪽)은 제 73주년 광복절에 앞서 14일 안양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김국주 옹(가운데.94)을 방문해 위문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애국지사 김 옹은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1944년 서주 지역에서 초모(招募) 공작 활동을 전개했으며, 1945년에는 안휘성 하류지구 연락책임자로 임명받아 동지들의 지하공작 거점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상해지구에서 공작활동을 펼치는 등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77년에 건국포장을 받았다.
최 시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나라를 위한 숭고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 생존 애국지사는 1명이며, 애국지사 유족은 87명이다.
안양=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