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내용을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앞두고 국토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중장기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가 지역 생태계의 혁신주체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 정주여건 등 여러 분야의 발전전략을 총망라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이번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별로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 지역 전략산업 등을 고려해 도출한 지역 맞춤형 발전 주제를 바탕으로, 각 혁신도시에 특화되고 차별화된 발전 계획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국토연구원은 특화산업 발전,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시티 조성, 지역인재 양성, 상생발전 등 5대 분야별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추진전략과 세부 실천안을 제시한다.
국토부 혁신도시 정책총괄과 김희수 과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부처 협의, 지역별 공론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10월 말에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지난해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국토부는 혁신도시별로 수립되는 발전 계획을 기초로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현재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전문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수립하고 있다. 국토부는 계획의 실효성과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계 중앙부처, 지자체, 지역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