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현지 금융 전문지 Infobank Magazine의 2018 은행평가에서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의 올원뱅크는 가입자가 25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바로 송금이 가능한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Infobank 2018 최우수은행’ 선정!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유력 금융 전문지 Infobank Magazine의 2018 은행평가에서 ‘자산규모 10조 루피아 군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CNB은행과 BME은행을 동시 인수 합병하여 인도네이사 금융시장에 진출했으며 영업을 시작한지 1년만에 자산 10조5000억 루피아를 달성했다.
Infobank Magazine은 대내외 어려운 금융 환경에도 불구하고 7월말 현재 당기순이익 948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상승하였음에도 NPL은 0.8%로 건전성과 수익성 부문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점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 올원뱅크 가입자 250만 명 돌파
NH농협은행은 2016년 8월에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2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원뱅크는 실제로 앱을 사용하는 실 이용자 비율이 약 75%에 달해 전체 가입자 기준 월 평균 약 2.6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간편하게 송금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의 올 한해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에 이르고 있으며, 90% 우대환율이 가능한 ‘알뜰환전’ 서비스의 올 한해 외화 환전금액이 16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간편송금’ 및 ‘알뜰환전’ 서비스가 올원뱅크의 높은 실 이용자 비중을 나타내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송금도 이제 KB에서!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루피아(IDR)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바로송금 서비스’를 지난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기존에 미국 달러화(USD)로만 송금이 가능했다. 이 경우 현지에서 수취인이 루피아로 지급 받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이중환율이 적용되어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단일 환율을 적용하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인도네시아 해외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