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잠시 쉬어가겠다.

18~19일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32도로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주말은 한반도 북쪽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찬 동풍이 남하해 낮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아침 최저기온도 25도 이하로 내려가 장기간 이어진 열대야도 일시적으로 해소 되겠다”고 전망했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의성·고령·안동·김천 31도, 대구·영천 30도, 포항 28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9일에도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나타내겠다.

일요일 오후 늦게부터는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주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단,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에 따라 날씨가 변할 수도 있어 꼼꼼한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겠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