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18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진행됐다.
추도식은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마련됐으며,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포함한 유족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도 참석을 예고했다.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문재인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해 직접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엔 문 대통령이 불참하는 대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김부겸 행자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 총 추모객은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8월18일 향년 85세의 일기로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서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