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추모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 통찰력, 지도력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전이 잘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단군 이래 최대 국난이라던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냈던 국민통합과 경제위기 극복의 리더쉽을 발휘했고,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의 시발점을 만들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과‘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병행발전’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오직 민생과 국익 우선하는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