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페데러 꺾고 골든마스터스 위업 달성

조코비치, 페데러 꺾고 골든마스터스 위업 달성

기사승인 2018-08-20 16:14:33

노박 조코비치가 로저 페더러를 꺾고 커리어 골든마스터스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0위 코보치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페더러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승전은 올해 호주 오픈을 정복한 페더러와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한 조코비치가 만나 화제가 됐다. 이들이 조우한 건 2년 7개월 만이다. 둘은 2016 호주 오픈 준결승 당시 맞붙었고, 조코비치가 3-1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3-3으로 맞선 1세트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승리로 가져가며 5-3으로 달아나 승리했다.

0-2로 뒤지며 출발한 2세트에는 2-2 동점을 만든 뒤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정확한 리턴과 정교한 스트로크로 페더러의 실책을 유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페더러를 이긴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에서 24승 2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골든마스터스 위업을 이뤘다. 골드마스터스는 테니스 4대 메이저 타이틀(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다음으로 큰 대회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9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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