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민주당 차기 당대표, 김진표 23.6% 이해찬 22.0% 송영길 18.5%

[쿠키뉴스 여론조사] 민주당 차기 당대표, 김진표 23.6% 이해찬 22.0% 송영길 18.5%

기사승인 2018-08-21 10:05:01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진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1위로 올라섰다. 이해찬 의원과 송영길 의원은 한단계씩 뒷걸음쳤다. 다만 3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권리당원 ARS 40%, 대의원 현장투표 45%,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21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전국 성인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 3명 가운데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하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3.6%가 김진표 의원을 꼽았다. 

이어 이해찬 의원 22.0%, 송영길 18.5%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진표 의원이 일반국민을 상대로한 여론조사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줄곧 1위를 달리던 이해찬 의원은 2위로 물러났다. 송영길 의원은 전주보다 3.5%p 지지율이 떨여져 3위에 머물렀다.

없음(29.6%)이나 잘모름(6.3%)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35.9%로 지난주(33.7%)보다 2.2%p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35.1%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 24.6%, 김진표 의원 19.4%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김진표 의원이 서울에서 30.0% 지지율로 선두를 형성했을 뿐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송영길 의원이 19~29세(13.0%), 30대(11.8%)에서 다소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40대, 50대, 60대 이상 등에서는 3후보 모두 박빙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의 경우 김진표 25.4%, 이해찬 24.6%, 송영길 18.9% ▲여성의 경우 김진표 21.8%, 이해찬 19.4%, 송영길 18.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6%+휴대전화 5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51명(총 통화시도 30,561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한편 남녀 당원 68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송영길(37.4%), 이해찬(33.2%), 김진표(22.6%) 순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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