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4일 대구·경북지역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4일 새벽께 전북 군산에 상륙한 뒤 내륙을 통과하겠다.
솔릭은 당초 중부 서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남부 서해안으로 경로가 변경되고 이동속도도 느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태풍의 영향을 오랜 시간(약 21시간) 받을 것을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 동해안에는 200㎜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옥외 시설물, 건물 유리창, 가로수 등 제반 시설물 붕괴와 같은 강풍에 의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