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한국·베트남 식품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 수출입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4일 샘표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 연구중심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코트라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공상부 및 지자체 식품 담당 관계자들과 농림축산식품부, 샘표와 하림 등 국내 식품기업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트남 방문단은 현지 시장과 식품산업 관련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한국 식품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 식품에 주목하고 있고 특히, 식품건조 가공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샘표는 국내 미생물 연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종균을 배양, 관리하는 연구소 현장에서 샘표는 지난 70년간 쌓아온 발효기술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장(醬)’ 문화의 발전과 산업화 과정부터 요리에센스 ‘연두’의 글로벌 진출까지 설명했다.
이밖에 간장, 고추장 등 직접 한국의 ‘장(醬)’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장 테이스팅 체험 등 한국의 발효 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샘표 관계자는 “베트남 음식은 글로벌 퀴진(Global cuisine)으로 명성이 높은 만큼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샘표를 포함하는 한국 식품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자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