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방부와 손잡고 ‘장병내일준비적금’ 활성화 나서

금융위, 국방부와 손잡고 ‘장병내일준비적금’ 활성화 나서

기사승인 2018-08-28 15:00:00

금융위원회와 국방부, 병무청, 은행연합회가 손잡고 ‘장병내일준비적금’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는 28일 국방부, 병무청, 은행연합회와 ‘병사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기찬수 병무청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및 국민·우리·하나·신한·광주은행장이 참석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사가 전역 이후 필요한 학자금 등을 군 생활동안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으로 개인별 월 4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리가 5% 이상되며, 여기에 내년부터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1%p)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제공되는 정책상품이다.

가입대상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 이다. 현역병사와 동일한 급여체계를 적용받는 대상자는 모두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상품 출시은행은 국민·중소기업·신한·우리·하나·농협·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제주·우정사업본부 등 14개 은행이다. 

가입은 국방부·병무청 등에서 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병교육기관 및 은행에서 가능하다. 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서는 협약은행의 방문을 통해 가입절차를 진행하고, 일반부대에서는 병사들이 휴가 등 출타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소 적립기간은 6개월 이상으로, 잔여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적금 만기시에는 재정지원자격 확인서를 지참해야 은행에서 적금 만기액 및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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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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