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농협은행, 인천시 금고 수성 '성공'

신한·농협은행, 인천시 금고 수성 '성공'

기사승인 2018-08-28 18:11:12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인천시 금고 수성에 성공했다. 

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새로 운영할 시금고 2곳을 각각 신한은행(제1금고), NH농협은행(제2금고)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천시 금고 선정에는 총 4개 은행이 지원했다. 지난 16~22일 금고지정 일반공개경쟁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금고에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지원했다. 제2금고에는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인천시 1금고, 2금고를 맡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 맞서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인천시 금고를 수성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4년 동안 각각 1206억원, 136억원을 인천시에 출연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7~2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이런 제안을 바탕으로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분야, 16개 평가 항목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시금고를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금고 선정에 따라 신한은행과 향후 4년간 연간 8조여원의 인천시 일반회계 등을 관리하는 1금고를 운영하게 됐다. 농협은행은 1조여원의 기타특별회계를 관리하는 2금고를 담당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금고지정 사항을 시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한 뒤 10월 해당 은행과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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