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미림’이 두자릿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롯데주류는 미리 매출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6% 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만에 두 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미림은 요리 전용 맛술로 일반 조미료와는 달리 14% 천연 발효 알코올이 포함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식재료의 잡내를 잡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롯데주류는 최근 몇년간 가정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미림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림 쿠킹 클래스’, ‘미림 레시피’ 등 소비자들이 직접 미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신규고객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미림’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