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안성탕면이 출시 35주년만에 누적 판매량 150억개, 누적 매출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이 150억개를 넘어선 제품은 신라면 300억개와 안성탕면 단 두 제품 뿐이다.
현재까지 판매된 안성탕면은 5000만 국민인 인당 300개씩 먹었으며, 일렬로 이으면 둘레 4만㎞ 정도인 지구를 75번 돌 수 있을 정도다.
농심은 안성탕면의 35년 장수 인기비결로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을 꼽았다. 실제로 안성탕면은 된장을 기본으로 소고기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진 우거지장국 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은 라면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독창적인 맛과 문화를 가진 제품”이라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