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창출력 높이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창출력 높이겠다”

기사승인 2018-08-29 15:00:00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창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동대문 DDP 플라자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금융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가시화·체감될 수 있도록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참가자가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업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부문 데이터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의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크 산업이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제약 해소, 로보어드바이저 활성화 등 제도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금융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금융산업 자체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금융권의 자율과 경쟁력 제고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상품·자산운용 규제 등은 과감히 정비해 나가겠다”면서 “생산적 분야로 자금흐름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등 혁신성장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는 은행, 보험, 금투, 카드,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총 59개사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에 대한 면접‧상담을 진행하고 우수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서류전형 합격 혜택이 주어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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