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민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30일 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요청한 자료를 회신받는 대로 2차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황 씨는 지난 27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