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3일 오후 2시 개막…100일간 대장정 돌입

정기국회 3일 오후 2시 개막…100일간 대장정 돌입

기사승인 2018-09-03 10:03:13

여야가 3일 정기국회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여야는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정기국회의 시작을 알린다. 여야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을 거듭해 왔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하고, 13∼14일과 17∼18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각각 진행된다. 이번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예산과 민생규제개혁 법안,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여야간 대결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한 달 동안은 '예산 전쟁'이 진행된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한 470조5000억원 중 23조5000억원으로 꾸려진 일자리사업 예산이 적절한지 따지는 등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됐다. 여당은 ‘적재적소’의 개각이라며 환영했지만,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은 ‘코드인사’라고 비판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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