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가을 황금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외 전시와 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낭만 가을 나들이에 안성맞춤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와 풍성한 한가위를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가을 풍경이 시원한 호수를 배경으로 연출된다.
해바라기 가족이 반갑게 맞이하는 ‘한가위 정원’에서는 백조, 돌고래, 토끼 등 국화 조형작을 비롯해 보름달, 풍차, 대형 꽃벽, 소원 트리 등이 조성돼 풍요로운 추석을 만끽할 수 있다.
1500송이 초대형 국화 다륜대작 작품 전시와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넘실대는 ‘가을 꽃 화단’,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평의 행복 정원’, 미리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할로윈 테마 정원’, 고양시 대표 화훼들로 조성되는 ‘고양우수화훼정원’ 등 아름다운 테마별 야외정원도 조성된다.
실내전시관에서는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화훼 공간 장식 ‘가을 소나타’가 연출된다.
미니 공연장이 마련된 가을 멜로디 정원, 허브·핑크뮬리로 단장한 가을 낭만 산책로, 플라워 파티 정원에서는 화려한 꽃 예술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국내 화예 작가의 데몬스트레이션과 꽃 작품 시연회도 특별 이벤트로 마련돼 있다.
이밖에 청년작가 5인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화예장식 작품전 ‘The Story of Flowers’, 미로 속 숨겨진 개성 넘치는 10개의 ‘시크릿 포토존’, 핑크빛 꽃비가 내리는 듯한 ‘행잉 플라워 정원’,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국화 분경작품 전시’ 등이 다채롭게 조성된다.
축제의 참맛을 즐기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역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팝페라, 클래식 연주 등 꽃과 어울리는 향기로운 공연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주말과 휴일에는 마술, 버블쇼 등 거리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호수 위의 낭만 수상 꽃 자전거를 비롯해 한복·전통의상 체험, 캐리커처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화훼판매장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국화, 다육, 선인장,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현장 성인입장권에는 화훼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다.
2018고양가을꽃축제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3000원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