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송광사가 여름밤의 축제 '2018 송광백련나비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송광사에서 진행되며, 송광사가 전승해오고 있는 문화적 전통과 철석이 가지는 사랑의 정신, 백련지에서 만발한 연꽃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지고자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연음식 나눔과 나비채 사진공모전, 연꽃차 시음 및 다례 체험 등이 진행되며, 관내 복지단체 종사자들을 위한 나비채 만찬 등도 함께 열린다.
또 국내 정상급기악 연주자 및 성악가 14인이 꾸미는 송광백련나비채 음악회가 앙상블로 펼쳐질 예정이다.
법진 주지스님은 "일상 속에서 이웃과 나누는 삶이 행복의 길이다"며 "스스로 비우는 삶이 행복의 길이며, 사랑과 지혜로 채우는 삶이 행복의 길임을 자각하고 사회가 행복하고 평온하기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