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 지역 '호우주의보' 발효…최고 150㎜ 이상

전북 전 지역 '호우주의보' 발효…최고 150㎜ 이상

기사승인 2018-09-03 23:22:36


전북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호우주의보가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3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을 기해 남원을 비롯한 순창, 임실, 무주, 진안, 고창, 장수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앞서 전주와 익산, 김제, 군산, 부안, 정읍, 완주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북 주요 지점 강수량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완주가 46㎜, 고창 42.5㎜, 전주 38.2㎜, 김제 32㎜, 정읍 24.8㎜, 군산 24.6㎜, 부안 22.5㎜, 익산 14.3㎜, 진안 12㎜, 임실 9.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비는 내일(4일) 새벽까지 50~15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오늘과 내일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붕괴, 투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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