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7곳 하반기 종합검사 실시

금감원,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7곳 하반기 종합검사 실시

기사승인 2018-09-04 15:20:24

금융감독원은 한정된 감독·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유인부합(incentive compatible)적 종합검사란 금융회사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토록 유도해 우수한 금융회사의 경우 종합검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은행 및 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7개 금융회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점이 많은 회사를 우선 선정하되, 업무 전반 점검이 필요한 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대상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이를 연간 검사계획 수립시 반영해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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