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호날두보다 모드리치

라모스, 호날두보다 모드리치

기사승인 2018-09-10 10:47:14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난 동료인 호날두보다 집안 동료인 모드리치를 챙겼다.

라모스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은 모드리치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FIFA는 ‘2018 FIFA 더 베스트’ 남자 부문 후보 3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선정했다.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세 선수 모두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살라는 한 시즌 44골 고지에 오르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행을 이끌었다. 호날두 역시 44골을 넣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모드리치는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뿐 아니라 크로아티아의 FIFA 월드컵 결승행을 주도했다.

앞서 UEFA는 최고의 선수에 모드리치를 선정했다. 라모스는 “모드리치는 나의 최고의 동료다. 나는 그와 함께 뛰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잦게 거론되는 선수가 있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 그는 대 스타이고, 상을 받으면 마치 내가 상을 받은 것처럼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