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및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부산시, 어린이 및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기사승인 2018-09-10 11:25:35

부산시가 건강한 겨울나기 첫걸음으로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12세) 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사회적보호대상에 대한 무료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 33만4000명, 어르신 56만8000명, 사회적보호대상 12만1000 명 등 모두 102만3000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에 해당한다.

예방접종은 1450개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기존 59개월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접종을 12세까지 확대해 지원 한다.

시는 이번에 추가된 연령이 유치원·초등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플루엔자의 감염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교육청과도 협조할 계획이다.

접종초기 쏠림현상 완화를 위해 분산해 접종을 실시,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은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는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해 2회 접종(4주간격)을 해야 하는 어린이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는 그 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어린이접종(사회적보호대상 제외)을 하지 않는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만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2일부터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다은달 11일부터 지정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시 자체예산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의료급여,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주소지 관할 지정의료기관에서는 다음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보건소에서는 11월 1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한다.

기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자세한 안내는 구‧군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보건소·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을 통해 접종대상자 개인의 건강 보호와 인플루엔자 유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접종초기 몰리는 현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산 실시하는 연령대별 일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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