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0일 그룹의 GMS(Global Markets & Securities, 그룹고유자산운용) 사업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선언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타워 신한Way홀에서 그룹 GMS 사업부문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 회장은 선포식에서 “그룹의 핵심사업이자 신성장 동력으로서 GMS부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신한 GMS가 ‘Asia Leading Trading Group’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시장 변화에 대한 SMART한 대응 ▲그룹 협업 체계 강화 및 시너지 창출, ▲사업 비즈니스 라인업 확장을 3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 GMS 부문은 올해 초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행, 금투, 생명 3사의 고유자산 운용담당 조직을 통합한 매트릭스 형태로 출범했다.
이후 GMS부문은 상반기 별도의 TF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그룹 통합 인력 운용 방안과 평가 및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지난 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로 이전을 통한 Co-location 작업도 마무리 했다.
신한금융의 GMS 부문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GMS 부문 강화와 함께 그룹글로벌투자은행(GIB)을 도입하고 고객자산관리(WM) 부문도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