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을 겪고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스마트 인형 '니버'를 지원한다. 에이스손해보험이 서울 송파소방서에서 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소방안전 물품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흥국생명, 소아암 환아를 위한 스마트 인형 ‘니버’ 지원
흥국생명은 1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을 겪고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스마트 인형 ‘니버’를 지원한다.
니버는 30cm 크기의 노란색 오리 모양 인형으로 국내 최초로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자체 제작한 센서를 장착했다. 아이가 인형을 안으면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질병 치료를 돕는다.
흥국생명은 니버를 총 300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소아암 치료 중인 3~10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아동은 10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소아암은 다른 질병에 비해 평균 치료기간이 2~3년으로 상당히 길다”며 “학교와 친구들을 떠나 오랜 기간 병원생활을 해야 하는 소아암 환자들이 니버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스손보, 취약계층 위해 소방물품 구입비 1000만원 기탁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송파소방서에서 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소방안전 물품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이날 열린 소방안전 교육은 솔빛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약 30명이 참석해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해 화재안전체험교육 및 재난 시 신변안전을 위한 대피 체험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에이스손보는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미니 소화기와 응급처치에 필요한 구급상자 등 소방안전물품 120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러(Edward Ler) 에이스손보 사장은 “위기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는 가장 먼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인지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이 고객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존재하는 것처럼, 당사도 재난 및 재해의 발생가능성을 줄여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