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14일부터 은행권 단독으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상품을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코스닥시장 상장에 관심 있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018 베트남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IBK기업은행에서 가입 하세요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14일부터 은행권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中企 청년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여 中企 성장동력 향상에 기여하는 공제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만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정규직 근로자다. 적립기간은 5년이다. 청년근로자, 기업, 정부가 함께 적립하며, 최소 적립금액은 청년근로자가 월 12만원, 기업이 월 20만원이다. 정부는 적립기간 5년 중 3년간 1,08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근로자와 기업이 최소금액을 만기까지 적립하고, 정부 지원금을 합하면 청년근로자는 5년 재직 후 만기에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약 3000만원(세전)을 성과보상금으로 받고, 기업 적립금에 대해 근로소득세 50%를 감면받는다. 기업은 적립금 전액 비용처리가 가능하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한국거래소와 함께 상장유치 컨퍼런스 개최
신한은행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코스닥시장 상장에 관심 있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018 베트남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호치민·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기업공개(IPO) 전문기관도 참여해 한국 코스닥시장의 현황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상장과 관련한 개별 기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베트남 내 30개 영업채널을 보유한 최고의 외국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성장 가능성 높은 현지기업을 한국거래소에 소개함으로써, 베트남 현지 기업에게 한차원 높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뢰도 및 성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베트남 기업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량기업의 한국자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