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선물 광고문자 홍수

추석 앞두고 선물 광고문자 홍수

기사승인 2018-09-14 18:13:02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선물 광고 문자메세지가 무작위적으로 배포되며 소비자들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전북 전주에 사는 최영광(47) 씨는 자신의 핸드폰에 온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오늘만 5건의 추석선물 광고 문자가 왔다”며, “근무 중이나 업무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있을 때 이런 문자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전주시민 박선민(35) 씨도 최근 이런 광고 문자로 고통을 호소했다.

박 씨는 “최근 요리를 하다 문자 메시지가 와서 그것을 확인하다 끓는 물에 손을 데였다”면서 “광고 문자인 것을 알고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형마트 등 상인들의 대목 잡기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아무래도 최대 민족 명절이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문자 거부 신청을 하면 소비자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유범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