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실전배치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 탄도 미사일 탑재

2022년 1월 실전배치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 탄도 미사일 탑재

기사승인 2018-09-15 09:11:20

우리나라 최초의 3000톤급 잠수함으로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예 함정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가 독자 설계한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진수식이 14일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됐다.

도산안창호함은 또한 독일 업체의 기술협력으로 건조된 1200t급과 1800t급과 달리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독자 설계한 잠수함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5번째 잠수함 설계국이 됐다.

도산안창호함은 길이 83.3m, 폭 9.6m로 1800t급과 비교해 2배 정도 커졌다. 최대속력은 20kts(37km/h)이며, 탑승 인원은 50여 명이다. 기존 1800t급과 마찬가지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에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했지만, 연속 잠항능력은 20% 정도 향상됐다.

도산안창호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2020년 12월에 해군에 인도되고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22년 1월에 실전 배치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