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전용 라운지를 오픈한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오는 20일 심플하고 실용적 감성, 여행객에 맞는 공간구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R BUSAN LOUNGE’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 204㎡면적에 약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라운지는 심플하고 실용적인 감성의 “스마트한 여행의 시작”을 콘셉트로 디자인 됐으며, 내부는 최근 개별여행 및 가족여행, 혼행족이 늘고 있는 여행 추세에 따라 개인 독립공간과 가족 단위의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국내 항공사 라운지 최초로 빈백(beanbag)이 비치된 좌식 구조의 오픈 공간도 마련했으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및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도 비치해 출발 전 스마트 기기로 여행지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라운지에는 각종 다과 및 샌드위치, 음료 등 다양한 식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부산의 지역 특산물인 어묵류와 기장 미역 수프도 제공된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에어부산의 부산 출발 국제선 앞좌석 구매 손님에 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이용 가능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고, 유아의 경우 무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변경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라운지 오픈 역시 그 일환으로 준비했다”며 “어디서도 경험치 못한 풍부하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