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온누리 전자상품권으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구축해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오픈한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5% 할인된 금액으로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시중 은행에서 구매한 다음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http://egnmall.net)’을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물건은 집으로 수령하거나 한꺼번에 여러 배송처로 발송하는 다중배송도 가능하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면 e경남몰 추석맞이 할인쿠폰 혜택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경품이벤트 행사를 통해 5만원권 전자상품권(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지급)도 받을 수 있으며, 중복으로 사용하면 할인혜택도 커진다.
기존의 온누리 종이상품권의 경우 판매처(은행)에서 상품권을 구입한 다음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해야 하고, 또 구매한 물건을 직접 들고 와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도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불편해하는 젊은 고객과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온라인 구매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들이 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운영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구축은 그 중에 하나”라며 “이번 추석부터는 ‘e경남몰 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한 명절선물 준비로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판로가 확대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경남몰’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선착순 회원 3000명에게 ‘전 제품 10%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으며, 5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만원, 5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대량구매고객 우대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