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해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8일 오전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까지 5차례 남북정상회담이지만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와 관련된 이번 정상회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일정대로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영철 부장 등 북측 인사들을 만나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 미국의 현황,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무성 및 CIA 고위직들의 생각을 전달해 북한이 비핵화 길로 나서고 북미정상회담이 성사, 성공되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의원임에도 수행원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은 6·15 남북정상회담 및 공동선언을 신성시하고 유훈통치를 하는 곳”이라며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예우하고, 방송 등에서 북한에 대한 입장을 많이 발표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저의 말도 들어 보겠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북한 사정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수행원으로 배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일 정이 많이 든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