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은 지난 7일 지역사무실에서 철도시설, 주거환경, 교육예산 등 지역의 주요현안을 놓고 연속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부처와 서울시, 중랑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안 업무협의에서 박 의원은 6호선 신내역 환승시설 공사 현황을 보고받으면서 “어렵게 예산을 모두 확보해줬는데도 공사 일정이 주민의 기대보다 지연됐다”며 “(지연된)사유를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고, 내년 12월로 예고된 개통 시기를 더 단축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망우역과 신내역, 능산지하차도 인근 주택의 철도 소음에 대한 재측정과 함께 방음시설 보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6호선 연장과 신내역 차량기지의 경기도 이전 그리고 GTX-B노선의 망우역 경유와 망우복합역사 건립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묵2동의 도시재생을 위해 서울시의 활성화사업 100억원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뉴딜사업 150억원도 유치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와 LH, SH의 집중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중랑경찰서 부지의 주민편의시설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뉴타운사업 등으로 인해 노후화가 더 심각한 중화2동 도시재생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LH 등과 중화2동에 대한 현장실사를 10월 중에 실시해서 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교육장을 비롯한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신내초·신현초·동원초·송곡여고 등의 강당 신축과 양원초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관내 각 학교에서 희망하는 교육환경시설개선 예산을 꼼꼼히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정기국회로 더 바빠지기 전에 주요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회의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당의원이자 국토위원으로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관계기관과 현안을 꾸준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