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조건부 후순위채권 6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은행이 발행한 조건부 후순위 원화채권 중 가장 큰 금액이다.
발행금리는 2.74%(국고채 10년+42bp)이며, 만기는 조기 상환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이다.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 총자본 비율은 약 0.36%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업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BIS 총자본 비율은 14.23%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상반기 대비 장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해 발행 적기로 판단했다”며, “기업은행의 높은 신용도와 우수한 재무건전성이 적극적인 투자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