儉, ‘50억원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불구속 기소

儉, ‘50억원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불구속 기소

기사승인 2018-09-27 15:35:08

5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20일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10일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법원은 “피의자가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관련증거들도 수집돼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소유한 업체를 가맹점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50억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우유공급업체가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하는 판매장려금 10억여원과 빵 반죽을 공급하면서 받는 통행세 9억여원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과거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하고 추징금 35억여원도 회삿돈으로 낸 혐의도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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