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PK마켓’(가칭) 미국 진출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이마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 712 번지에 있는 복합상업시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0년이다.
1917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완공 당시 ‘빌레 드 파리’ 백화점이 입점할 정도로 LA 다운타운의 중심 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시청 등이 있는 ‘HISTORIC CORE’와 사우스 파크, 금융지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데다 전철역도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마트는 총 6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내년 하반기 PK마켓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임차면적은 총 4803㎡(1453평)이며 1층과 2층 (3104㎡, 939평)을 매장으로 꾸미고 3층 (1699㎡, 514평)은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